뉴스데스크손장훈

8강 상대는 멕시코…"올림픽에선 진 적 없다"

입력 | 2021-07-29 22:49   수정 | 2021-07-2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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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축구 대표팀이 모레 토요일 저녁 8시에 치르는 8강전 상대는 A조 2위 멕시코로 결정됐습니다.

올림픽에서만 세 번 연속 만나게 됐는데요, 우리가 진 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올림픽 8강, 쉬운 상대는 결코 없습니다.

현지에서 손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6골을 터뜨린 화끈한 골 잔치 속에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대표팀.

[이강인/축구대표팀]
″이제 8강에 올라가게 됐기 때문에 누구랑 붙던 최선을 다해서 잘 준비하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A조에서 일본이 프랑스를 4대0으로 대파하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 멕시코가 2승 1패로 조 2위를 차지하면서 우리나라는 8강에서 멕시코와 맞붙게 됐습니다.

멕시코를 넘어서면 다음 상대가 브라질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제부터는 매 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입니다.

조 1위로 요코하마에 남게 되면서 체력과 경기장 적응에 여유를 갖게 된 대표팀은 상무 소속인 박지수가 태권무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등 가벼운 회복훈련으로 멕시코전에 대비했습니다.

[김학범/축구대표팀 감독]
″우리가 어느 팀을 만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플레이를 얼마만큼 하느냐가 중요한 거라고 보거든요. 첫 경기라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도전할 생각입니다.″

5년 전 리우에서 1-0으로 승리하는 등 올림픽팀 상대전적에서 3승 2무로 우위.

지난 월드컵에서 당한 형들의 패배를 제대로 되갚아줄 기회이기도 합니다.

앞으론 우리보다 약한 상대는 하나도 없습니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치명적인 만큼 4강 진출을 위해선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요코하마에서 MBC 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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