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건휘

한밤 의료기 공장서 치솟은 불길‥공장 다 태워

입력 | 2021-09-18 20:10   수정 | 2021-09-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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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경기 안산의 한 의료기기 공장에서 불이 났는데요.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9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건강보험 자격을 조회하는 전산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일부 병원에서 제대로 진료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추석연휴 첫날 사건 사고,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뻘건 불길이 넘실대고, 건물에선 불꽃이 뚝뚝 떨어집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경기 안산시의 한 의료기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층짜리 공장 건물 1동 1천 400여 제곱미터가 모두 타 소방 추산 9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시작된 불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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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산시스템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환자의 건강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수진자 조회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건데, 일부 병원과 약국 등에서는 환자를 돌려보내기도 했습니다.

[병원 관계자]
″공단 서버가 다운이 돼서 화요일 날 복구가 된다고 연락이 왔어요. 진료가 지금 어려워요. (아예 안 돼요?) 네, 아예 안 되고 있습니다.″

건보공단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조회 프로그램의 서버 인증 절차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했다″며 두 시간 만에 오류를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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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7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 부부가 각기 다른 장소에 숨져있는 것을 다른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는데, 아들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에 사는 아들 부부는 오늘 새벽 장성에 홀로 사는 노모의 집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아들의 유서를 토대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 김상배(광주) / 영상편집 : 나지연 / 영상제공: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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