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신재웅

자동차 부품 공장서 불‥검은 연기에 신고 100건이나

입력 | 2021-09-21 19:08   수정 | 2021-09-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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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명절에도 안타까운 사고와 화재는 멈추질 않았습니다.

중앙선을 넘어온 차량에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한 명이 숨지고 승객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시커먼 연기가 하늘 위로 끊임없이 올라갑니다.

오늘(21일) 낮 1시 40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검고 짙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00건 가까운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김종우/인근 주민]
″바람이 너무 세차게 막 불어가지고 가좌1동 주변이 다 연기로 막 뒤덮이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공장 안에 사람들은 없었지만, 불은 2층짜리 철골 구조 건물을 모두 태우고 두 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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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전남 화순의 한 국도에서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시외버스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35살 김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버스 승객 등 1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김 씨의 졸음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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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8시쯤 경기도 광주시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 근처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김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편집: 민경태 / 화면제공: 시청자 김종우·송영훈, 인천소방본부, 전남 화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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