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조희형

확진자 폭증에도 '위중증·사망'은 감소‥"재택치료 확대"

입력 | 2021-09-24 19:49   수정 | 2021-09-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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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백신 접종이 증가하면서 분명하게 효과를 내는 건 위 중증 환자, 또 치명률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병상에도 그만큼 여유가 생겼습니다.

다만, 지금 같은 확산 추세가 이어진다면 집에서 치료하는 걸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말 하루 평균 코로나19 환자 수는 1천7백 명대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 수도 함께 급증했습니다.

한 달 뒤인 오늘, 환자 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309명으로 백 명 넘게 줄었고, 사용 중인 중환자 병상 규모와 주간 사망자 수 역시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18-49세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며 한 달 사이 1차 접종률이 50%에서 70%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예방접종의 누적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확진자 규모는 증가하지만 예전에 비해서 위중증률이나 혹은 입원율, 중환자 병상 가동률 등이 증가하고 있지는 않아서…″

병상도 아직 여유가 있어 중환자 전담병상의 40%, 감염병 전담병상도 38%가 비어있습니다.

다만, 하루 2천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계속 이어진다면 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수도권을 포함해 9개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재택치료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재택치료는 무증상, 경증 환자가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하고 비대면진료를 받는 겁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17개 지자체에 대해서 재택(치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재택치료를 원하시는 확진자께서는 해당 지자체에 의사표시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은 화장실과 침실 등 필수공간이 분리된 3인 이하 가구의 50세 미만을 재택치료 대상으로 정했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이송하고 입원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다른 지자체들도 감염상황과 의료체계의 준비 정도에 따라 별도의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재택치료에 대한 건강보험수가를 신설하는 등 대응체계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취재 : 정우영 /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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