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양소연

10월부터 접종 간격 단축‥'2·30대' 완료율 올린다

입력 | 2021-09-26 19:56   수정 | 2021-09-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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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금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건 2,30대 젊은 층입니다.

2,30대는 활동량은 많은데, 백신 접종률은 낮으니 더 위험할 수밖에 없죠.

정부는 이들이 빨리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1,2차 접종 간격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고령층에 대한 추가 접종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양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확진자는 오늘도 2천 7백명대를 기록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백신 접종의 효과로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우려스러운건 신규 확진자 10명중 4-5명이 2-30대라는 점입니다.

인구 10만 명 당 발생률도 20대가 842명, 30대 68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2-30대는 백신 접종이 지난달 말에야 시작돼 접종완료율이 30%대에 머물러 있는데, 사회적 활동은 많다보니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겁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의 85.5퍼센트가 미접종자이거나 예방접종이 완료되지 못한 분들이라고 합니다.″

확산을 최소화하려면 접종률을 높이는게 관건입니다.

특히 유행중인 델타변이를 예방하려면 접종 완료율을 신속히 높이는게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다음달부터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수급문제로 인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이 모두 6주로 조정됐었는데 백신이 충분해진만큼 당초대로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로 다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접종 대상도 18살 미만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고, 60살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게는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4분기 백신 접종 계획은 월요일인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영상취재:정용식/영상편집: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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