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슈퍼매치 영웅' 조영욱.."한일전서 골 넣은 기분"

입력 | 2021-09-26 20:20   수정 | 2021-09-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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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축구 서울이 수원과의 슈퍼매치도 승리하며 안익수 감독 부임 이후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는데요.

조영욱이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서울은 초반부터 적극적이었습니다.

나상호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데 이어, 연신 수원의 골문을 위협하며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파상 공세에도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지만, 결국 조영욱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18분,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대 기어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최근 7경기에서 5골의 무서운 득점 감각을 뽐낸 조영욱은 추가골까지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38분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뚫어낸 뒤 핸드볼 반칙을 유도해냈고, 나상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습니다.

서울의 2-0 승리.

한때 최하위까지 밀려났던 서울은 안익수 감독 부임 이후 2승 2무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강등 위기에서 한발 더 달아났습니다.

[조영욱/서울]
″(슈퍼매치 골은) 한일전에서 골 넣는 거랑 (기분이) 비슷한 것 같은데요. 골이 들어가니까 확실히 자신감이 많이 생기는 것 같고...″

성남은 수비수 마상훈의 멀티골을 앞세워 강원을 꺾고 9위를 사수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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