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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두 골 폭발' 황희찬 "이런 선수가 필요했다"
입력 | 2021-10-03 20:17 수정 | 2021-10-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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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 선수가 시즌 2호와 3호골을 한꺼번에 터트렸는데요.
팀의 홈 첫 승을 이끌며 어느새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희찬.
전반 20분 만에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히메네스가 패스를 찔러주자,
수비 사이를 뚫고 달려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10분 뒤엔 첫 도움 기회도 잡았습니다.
저돌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였지만, 트린캉의 슛이 아쉽게 골대를 때렸습니다.
그리고 동점골을 허용해 1대1로 쫓긴 후반 13분.
황희찬이 또다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이번에도 히메네스가 패스를 밀어줬고, 이번엔 왼발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시즌 2호와 3호골을 한꺼번에 터트리며 손흥민과 나란히 득점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황희찬은 후반 추가 시간 교체 사인이 들어오자, 근육 경련이 일어나 잠시 드러누웠고, 그렇게 모든 걸 쏟아낸 황희찬을 향해 홈 관중은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라지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라지 감독]
″우린 황희찬과 같은 선수가 필요했습니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최고 수준의 선수입니다.″
울버햄프턴의 올 시즌 홈 첫 승을 이끌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황희찬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영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황희찬]
″오늘 승리는 팬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황희찬은 내일 귀국해 곧장 축구대표팀 훈련에 합류합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