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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집회도 499명까지 가능‥대면 확대 강의실 모처럼 북적
입력 | 2021-11-01 19:49 수정 | 2021-11-0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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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행사와 집회도 잇따랐습니다.
접종 완료자나 음성 확인자면 최대 499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보니 집회 규모도 제법, 커졌습니다.
대학도 대면 수업이 늘면서 모처럼 활기를 띄었습니다.
정혜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서울 중구의 한 빌딩 앞.
빨간 머리끈을 두른 150여 명의 사람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인도를 가득 채웠습니다.
[오인규/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노조 교육부장]
″사측은 수백억씩 배당으로 챙겨가면서도 우리 노동자들 일하는 기계 취급을 당하고 있다!″
8일 전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는데 거리로 나온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주최 측에서 참석자 전원을 상대로 접종 완료 또는 음성 검사 확인서를 확인했고, 관할 구청도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차홍주 / 서울 중구청 가로환경과 주무관]
″가서 확인을 했죠 일일이. 한 20명 정도 랜덤으로 가서 확인을 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거나 음성 확인서가 없는 노조원 10여명은 다른 장소에서 집회를 했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 시내에서만 90명이 넘는 집회가 10건 이상 신고됐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서 집회는 1인 시위만 가능했지만 오늘부터는 최소 99명에서 최대 499명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각 대학들도 일상 복귀 단계에 맞춰 대면 수업을 점자 늘리고 있습니다.
올해 2학기 들어서야 입학 이후 처음으로 대면 수업을 경험한 2학년생들은 반가움이 앞섭니다.
[조세빈/ 대학교 2학년]
″일단 설렜고, 처음 오는 거니까. 캠퍼스 누리는 게 좋아가지고.″
″열 체크 해주시고 들어가세요.″
서울의 한 사립대의 경우, 전체 강의 가운데 약 40%는 대면 수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생 11명이 참여하는 한 수업에는 10명이 강의실에 나왔습니다.
[장경남 / 숭실대 국문과 교수]
″즉각 즉각 소통하는 게 가장 좋구요. 국문과 수업은 학생들하고 만나서 같이 소통하는 과목이 많구요.″
일부 대학들은 이번주 시작하는 가을 축제도 일부는 대면 행사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성재 나경운 이주혁 김백승 / 영상편집: 장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