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령

'오미크론 차단'‥0시부터 모든 입국자 '열흘' 격리

입력 | 2021-12-02 19:58   수정 | 2021-12-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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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오늘 자정부터 2주 동안, 백신 접종과 상관 없이 모든 입국자는 열흘 동안 격리 생활을 하도록 긴급 조치를 내렸습니다.

해외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더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서 인데요,

2주 동안 위험도를 평가 해서 더 연장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자정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는 열흘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외국인과 내국인, 백신 접종 여부도 관계없습니다.

입국 전·후, 그리고 격리 해제 직전 세 차례에 걸친 PCR 검사도 의무화했습니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 머물러야 하고, PCR 검사도 한 차례 더 받아야 합니다.

이같은 조치는 오는 16일까지 2주간 유지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대해서는 전장 또는 타깃 유전자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여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격리면제서 발급 기준도 강화됐습니다.

기업의 필수 인력이나 올림픽 등에 참가하는 선수단, 장·차관에 준하는 정무직 공무원 등에 한해 격리면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엔 직계존비속 방문을 위한 입국은 격리 면제를 받았지만, 이번엔 제외됐습니다.

입국 목적이 장례식 참석인 경우도 기존 14일이던 체류 기간을 7일 이내로 줄였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한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 역시 오늘 자정부터 제한됩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들 중 일부가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등에 지정됐던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제외국가는 모두 9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의 유일한 직항편이었던 에티오피아발 항공기의 국내 입항도 내일 자정부터 2주간 중단됩니다.

정부는 2주 동안 오미크론의 위험도를 평가한 뒤 이번 조치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영상편집 : 류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