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기주

'백신 대응' 팽팽한 민심…공수처 "검찰 개혁에 도움"

입력 | 2021-01-02 07:12   수정 | 2021-01-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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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신년여론조사에선 현안에 대한 의견도 함께 물었습니다.

정부의 백신 준비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공수처 출범은 ′검찰개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답변보다 우세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기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먼저, 정부의 백신 준비에 대한 평가를 물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48.7%로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 48.8%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그렇다면 접종이 시작될 경우 백신을 맞을 것인지도 물었습니다.

′안전성을 확인하고 맞겠다′가 65%로, ′무조건 맞겠다′는 응답 26.9%를 크게 앞섰고, ′맞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7.7%에 그쳤습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56.9%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41.9%보다 많았습니다.

다만 지난 9월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2.5% 포인트 줄어든 반면 ′부정 평가′는 22.3% 포인트 올라, ′방역에 대한 부정 평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대생들에게 국가고시 재응시 기회를 줘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재응시 기회를 줘야 한다′는 답이 54.3%로 ′줘서는 안된다′는 응답 41.6%보다 우세했습니다.

공수처 출범이 검찰개혁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49.3%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41.9%를 앞질러, 검찰개혁에 대한 지지여론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난지원금 등 코로나 대응 재정지출과 관련해선, ′재정건전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62.8%로, ′재정지출을 늘려도 문제없다′는 의견 31.5%를 2배 가까이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실시했으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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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 3개 통신사 무선전화 가상번호
조사방법 : 무선 전화면접(100%)
기간 : 2020년 12월 29일 ~ 30일(2일간)
응답률 : 28.5%(3,537명 중 1,007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0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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