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입니다. 불금이면 찾아오는 뉴스 속 작은 공연장, ′조조할인′입니다. 오늘 실황 무대 주인공은, 폴킴 씨입니다. 조조할인 작가들의 섭외력이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는데요. 힘든 의료진들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또 거리두기를 주제로 음원을 발표하는, 위기를 예술로 승화시킨 장본인입니다. 선한 영향력의 주인공 폴킴 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폴킴/가수▶
안녕하세요.
◀ 앵커 ▶
오늘 몇 시에 일어나셨어요? 뉴스 스튜디오에서 공연하시는 건 처음이죠? 해보시니 어떤가요?
◀ 폴킴/가수▶
뉴스 스튜디오에서 공연하는 기회 저에게 새로운 경험. 오기 전엔 스튜디오 분위기가 딱딱하고 무거울 줄 알았는데, 리허설 때 현장 와보니 생각과 달리 편안하고 활력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최고 인기를 누리시는 가수 중 한 명이신데, ′음원 강자′로 불리신다고요. 새삼 축하드립니다. 특히 애정이 가는 노래가 있을 텐데, 시청자들 위해 몇 소절 불러주실 수 있을까요?
◀ 폴킴/가수▶
많은 노래가 있지만, 작년 음원 플랫폼에서 누적 스트리밍 3억 돌파. 대중들에게 저를 알릴 수 있었던 노래는 2018년 발표한 <모든 날, 모든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 앵커 ▶
러브러브 하네요. 지난해 코로나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서 콘서트도 진행하셨잖아요? 어떻게 그런 기획을 하실 생각을 하셨어요?
◀ 폴킴/가수▶
방역의 최전선에서 누구보다 힘들게 싸우고 계신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그분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작은 공연을 열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어 진행하게 됐습니다.
◀ 앵커 ▶
팬이 굉장히 많다고 알고 있는데요, 코로나 시대에 팬들이랑은 어떻게 소통하고 계세요?
◀ 폴킴/가수▶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날 기회가 적어져 SNS나 유튜브를 통해 100명이 넘는 팬들과 함께 노래 부르는 이벤트를 진행.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 콘서트나 코로나 시대를 반영한 노래를 만들어 음원을 발매하는 등… 기존과는 다른 방향으로 팬들과 소통하려 애쓰고 있고요. 2월 말이나 3월 새로운 싱글 앨범 발매할 예정입니다.
◀ 앵커 ▶
공연장에서 직접 만나는 게 제일 좋겠지만 그런 색다른 만남도 색다른 기분이 들 것 같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있으신가요?
◀ 폴킴/가수▶
작년엔 공연이나 앨범 준비 등 많은 계획이 코로나 때문에 무산되거나, 준비 과정이 늦어졌는데요. 모두가 힘든 시기인 것은 맞지만, 힘든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앞으로 다가올 희망찬 미래와 좋은 일들 바라며 잘 이겨냈으면 합니다.
◀ 앵커 ▶
네, 아침엔 목소리도 잘 안 나오는데, 오늘 아침 일찍부터 시청자들에게 공연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