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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하
노바백스·얀센도 예방효과 입증…접종률이 관건
입력 | 2021-02-03 06:16 수정 | 2021-02-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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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에 도입될 예정인 5가지 백신 가운데 노바백스와 얀센의 임상결과도 다른 백신들 못지않게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까지는 장담할 수 없어서 집단 면역을 위해 접종률을 높이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에 도입될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5종류.
이중 화이자와 모더나가 예방 효과 면에서는 90%를 넘겨 가장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바백스도 임상 3상 결과 효과는 89.3%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못지않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특히 전통적인 합성항원방식으로 만들어져 안전하고 보관과 유통이 편리한데다 국내에서 생산돼 수급에도 유리합니다.
얀센 백신은 66%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돼 아스트라제네카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수치가 낮아보일 수 있지만 이는 중증 코로나를 줄이는 비율이라 예방 효과가 적다고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또 얀센 백신은 1회만 접종하면 되고 2-8도 냉장보관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5개 백신 모두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는 더 낮거나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우려때문에 집단면역을 위한 접종률을 정부 목표인 70%보다 높여야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박선하 기자/MBC]
″접종률을 높이려면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보시는지(의견 부탁드립니다.)″
[방지환 센터장/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센터]
″(강제력 동원 안 하면) 보통 70% 정도가 백신을 맞는 맥시멈(최고치)입니다. 빨리 종식시키려면 70%보다 훨씬 많이 맞춰야 될 텐데 뭔가 강제적인 방법이 분명히 필요하고…″
또 화이자와 모더나처럼 비싼 백신일수록 효과가 좋다는 항간의 속설에 대한 일침도 나왔습니다.
[송만기 사무차장/국제백신연구소]
″가격이 결정된 건 임상 3상 결과가 나오기 훨씬 전입니다. 이걸 생산할 수 있는 시설, 생산가격, 생산 능력…이런 게 중요하게 작용했지 백신 효능과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어요.″
전문가들은 코로나를 막을 기적의 치료제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백신 접종이 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 퇴치를 위해서는 선진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함께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글로벌 차원에서 협력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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