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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첫 국산 치료제 최종 '승인'…"제한적 사용"
입력 | 2021-02-06 07:05 수정 | 2021-02-0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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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셀트리온사의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 개발 의약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정부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고령층을 제외한 일반 경증 환자들은 사용할 수 없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도 규명되지 않았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셀트리온이 만든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국내 첫 코로나 치료제로 허가됐습니다.
전 세계에서는 일라이릴리와 리제네론에 이어 세번째 항체치료제입니다.
렉키로나주는 완치자의 혈액속에 있는 항체 유전자를 세포배양을 통해 대량 생산한 것인데 임상 2상에서 경증과 중등증 환자의 증상 회복 기간이 사흘정도 단축되는 등 앞서 허가된 항체치료제들과 비슷한 효능을 보였습니다.
투여 대상은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고위험군의 경증환자와 폐렴증상이 있는 중등증의 성인 환자로 한정됐습니다.
국산 첫 치료제라는 의미도 있지만 한계도 명확합니다.
중증 환자에게 사용했을 경우,면역 반응으로 인해 오히려 더 해로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방지환/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
″면역반응에 의해서 몸이 망가지는 시기, 그러니까 중증으로 간 시기에는 오히려 더 이론적으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 가격도 비싼데다,링거를 맞듯 몸무게에 따른 양을 250밀리미터 수액에 희석해 90분간 정맥주사를 맞아야합니다.
방역당국은 ″영국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효과도 실험하고 있다며″ ″다음 주쯤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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