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한국산 딸기에 빠진 인도네시아

입력 | 2021-02-10 06:46   수정 | 2021-02-1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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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인도네시아에서 딸기는 맛없는 과일의 대명사였다는데요.

그 고정관념을 한국 딸기가 깨고 있다고 합니다.

네 번째 키워드는 ″한국 딸기 튀김은 특별한 요리″입니다.

한 여성이 딸기를 밀가루와 요구르트를 넣은 반죽에 묻혀 튀기는데요.

금세 완성된 ′딸기 튀김′, 과즙까지 그대로입니다.

볶음 라면과 비슷한 ′인도미′라는 면 요리에도 딸기가 빠지면 섭섭하다는데요.

특별한 요리 재료가 된 이 딸기, 모두 한국산이라고 합니다.

구독자 1천만을 거느린 이 여성, 딸기 전도사를 자처하며 딸기 요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는데요.

갈수록 인도네시아에서의 한국 딸기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 딸기는 인도네시아 딸기보다 두 배 크고 단단한 데다 즙이 많아 상큼해, 음식점마다 딸기를 이용한 요리가 늘 인기 만점이라는데요.

인도네시아 요리 유튜버들도 한국 딸기를 사용한 이색 요리법을 온라인에 공유할 정도라고 합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에 수입되는 우리 딸기는 2013년 30만 달러에서 지난해 128만 6천 달러로 4배 이상 늘었다고 하는데요.

K 버거에 이어 이제는 K 과일까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