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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백 명 안팎…확진자 80% '수도권'

입력 | 2021-03-07 07:03   수정 | 2021-03-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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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오늘도 4백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의 비율이 점점 늘고 있어 더욱 우려스러운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늘 백신 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중증 이상반응 보고 사례를 검토합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79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명 적지만 오늘도 신규 확진자 수는 4백 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확진자 가운데 사람이 모여 있는 수도권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체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74%였는데 1주 전에는 75.2%, 이번 주에는 79.3%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외국인 대상 선제검사를 벌이고 있는 경기 동두천시에서는 10명이 추가돼 확진된 외국인이 156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에서 10명, 군포에서 11명 등 가족이나 지인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67,840명이 추가돼 모두 296,38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1,305건이 추가돼 2,883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새로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1건, 중증 의심사례는 2건, 사망 신고는 1건이었습니다.

[박영준/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급성으로 어떠한 중증 이상반응이 나타난 사례는 아닙니다. 병원에 입원해 계신 분들이어서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백신 접종 개시 후 처음으로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지금까지 신고된 중증 이상반응 보고 사례를 검토해 다음 주 월요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사망신고 사례가 최소 7명에 달하는 만큼 오늘 회의에서는 사망과 접종 사이 인과성을 집중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부터는 개정된 관련법에 따라 접종 대상자가 아닌 사람이 새치기 접종을 할 경우 2백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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