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마스크 그림' 유튜버…발리서 추방

입력 | 2021-05-03 07:15   수정 | 2021-05-03 07:1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인도네시아 발리는 마스크 미착용 외국인에 대해 1차 적발 시에는 우리 돈 8만 원의 과태료를, 2차 적발 때에는 추방할 수 있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마스크 분장 유튜버 결국 발리서 추방″입니다.

지난달 16일 발리의 한 마트입니다.

얼굴에 반을 파란색 물감으로 칠하고 마트 안을 돌아다니는 여성! 동행한 남성은 들킬 수 있으니 말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데요.

이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가 발리 당국으로부터 추방 명령을 받은 유튜버들입니다.

경찰과 이민 당국은 ″이들이 고의적으로 공공장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보건 지침을 위반했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이 여성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 마트 출입을 거부당하자 마스크를 쓴 것처럼 얼굴 절반을 파란색 물감으로 칠하고 마트 안을 활보해 인도네시아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물의를 일으킨 유튜버는 해당 영상을 내리고 사과했는데요.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으로서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이 영상을 만들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지는 몰랐다″고 때 늦은 후회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