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철새 1천 여 마리…굴뚝으로 가정집 습격

입력 | 2021-05-03 07:16   수정 | 2021-05-0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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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주택가에서 히치콕 감독의 공포영화 ′새′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굴뚝이다!″ 철새 떼 가정집 난입″입니다.

새카맣게 몰려든 새 떼가 갑자기 굴뚝으로 들어가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주택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외식 후 현관문을 연 집주인은 입이 떡 벌어졌다는데요.

새들이 굴뚝을 통해 집안에 들어와 난장판을 만든 겁니다.

집주인은 지역보안관실의 조언대로 문을 열어뒀지만 새 떼는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죠.

결국 나흘 만에 관계자들이 출동해 특수 장비로 가까스로 새들을 내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동물관리국은 가정집을 습격한 새 떼는 철새인 ′칼새′로 추정된다며, 칼새는 떼를 지어 좁고 긴 통로 안으로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서 해마다 굴뚝이 있는 가정집에 들이닥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