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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폐페트병 1t으로 옷 3,300벌 재활용

입력 | 2021-05-14 06:42   수정 | 2021-05-1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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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폐페트병 1t의 화려한 변신″

1개의 페트병이 자연분해되는 데 500년의 시간이 걸린다는데요.

환경문제로 떠오른 페트병, 어떤 변신을 하고 있나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전 세계 환경 문제로 떠오른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기 위해 한 아웃도어 의류 업체가 폐플라스틱을 친환경 섬유로 재탄생시켜 의류로 만들고 있다는데요.

하루에도 쉴새 없이 쏟아지는 플라스틱!

그중에서도 투명 페트병은 재활용 쓰레기 중에서도 고품질 소재로 꼽힌다는데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모인 투명 폐페트병 1톤을 재활용하면 무려 3,300벌의 옷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강남구는 한 아웃도어 의류업체와 손을 잡고 폐페트병을 활용한 환경보호에 나섰는데요.

강남구 지역에서 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선별제공하면, 의류업체는 이 페트병을 잘게 쪼갠 후 화학 공정을 통해 실로 뽑아, 의류나 가방을 생산해 판매한다고 합니다.

현재 의류 제작에 주로 사용되는 재생 폴리에스터는 수입 페트병 원료에 의존 중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을 재활용하면 외화 반출을 줄이고 환경보호와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이런 노력들이 성공하려면 시민들도 페트병을 깨끗히 사용해 분리수거하는 점 잊지 않으셔야겠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