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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발품 대신 손품 팔아요"

입력 | 2021-06-17 06:56   수정 | 2021-06-1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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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경제 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부동산 중개 앱이 있기는 하지만 집을 구하려면 여전히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요.

직접 집을 보러 갈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매물을 상세히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은 VR 영상으로 집 내부와 외부는 물론, 전망과 일조량까지 확인이 가능한 온라인 매매 중개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집을 보러 다니지 않아도 되고 사진이 상세히 공개되니 허위 매물도 줄어들 거라는 게 업체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제2의 타다′ 사태가 일어날 거라는 우려도 있는데요.

공인중개사와 제휴를 맺어 운영한다고는 하지만 이 서비스로 인해 기존 개업 공인중개사의 수입이 줄면 수수료 갈등이 생길 수 있고, 중개 플랫폼의 힘이 지나치게 커질 경우, 시장을 독과점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번에 나올 서비스가 혁신이 될 지, 시장에 혼란만 가져올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