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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미 6월 고용 대폭 증가…바이든 "역사적 진전"
입력 | 2021-07-03 07:08 수정 | 2021-07-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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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의 지난달 일자리 증가 수가 지난 10개월 사이 최대폭을 기록해 고용 시장의 빠른 회복세를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이런 소식에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노동부는 6월 한 달 동안 농업을 제외한 일자리가 85만 개 늘어났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전문가들 예상치보다 10만 개나 많은 수치인데 작년 8월 이후 10개월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들어 6개월 연속 일자리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짐에 따라 고용 시장이 코로나에서 벗어나 회복에 가속도가 붙었음을 보여줬습니다.
일자리 증가는 코로나에 직접적 타격을 받은 레스토랑과 술집 등 접객업과 레저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예상을 뛰어넘은 증가는 코로나로 가해진 영업규제가 풀리고 백신 맞은 사람들이 경제활동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대규모 부양책의 결과라면서 역사적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역사적 진전입니다. 100년 만의 최악의 위기에서 경제를 벗어나게 했습니다. 극적인 진전과 전국적인 백신 접종에 힘입었습니다.″
고용지표가 호조라는 소식에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장보다 S&P500은 0.75% 올라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다우존스는 0.44%, 나스닥은 0.81% 상승했습니다.
어제 실업급여 청구건수가 코로나 유행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일자리 증가가 확인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가 긴축을 서두를 것이란 전망은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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