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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가계 대출 규제에…'카드론 금리 인하 경쟁'
입력 | 2021-07-14 06:54 수정 | 2021-07-1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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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경제 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이번 달부터 가계 대출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게 까다로워졌는데요.
대신 장기카드대출인 카드론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카드사와 은행들이 카드론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고 있는데요.
한 은행의 카드론 최저 이자율은 연 3.51%로 내려갔고, 일부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이자율도 최저 연 3.9%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카드론 금리 인하는 규제 강화로 대출이 어려워진 고신용자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달부터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가 강화됐지만, 카드론에는 예외적으로 내년 7월부터 규제가 적용돼 추가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수요가 몰리면서 카드론 잔액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업 카드사 7곳의 카드론 잔액은 약 33조 1,7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 원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