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권윤수

태풍, 대구·경북 관통…오후까지 최고 300mm

입력 | 2021-08-24 07:06   수정 | 2021-08-2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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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태풍은 오늘 새벽 대구·경북지역을 관통했습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이 지역에는 오늘 오후까지 최대 300mm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대구 신천둔치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권윤수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대구 신천 둔치에 나와있습니다.

태풍 오마이스는 오늘 새벽 3시쯤 대구 지역을 지났습니다.

태풍이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지금 이곳은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바람도 잔잔해졌습니다.

밤사이 제법 많은 비가 내리면서 신천을 흐르는 물줄기가 거세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성주 74mm를 비롯해 칠곡 64, 구미 62, 대구 40밀리미터 등입니다.

다행히 이번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오늘 오후까지 100에서 3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행정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비상 대응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을 잔뜩 머금은 축대가 무너지거나 산사태가 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 지역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불어난 빗물에 인명 피해를 보지 않도록 무리하게 농수로 등을 살피는 일은 삼가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에서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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