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오마이스' 울릉도 부근 해상서 오전 9시쯤 소멸

입력 | 2021-08-24 07:17   수정 | 2021-08-2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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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태풍 오마이스가 오전 6시 무렵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됐습니다.

그런데, 서쪽 지방엔 또 폭우가 내린다고 하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하명 캐스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상캐스터 ▶

태풍 오마이스가 조금 전 6시 무렵에 울릉도 남서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습니다.

이제는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이 저기압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떨어지겠습니다.

이미 전북 고창 등지에는 시간당 30mm 안팎까지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지금 충남 남부와 호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확대 발효된 상황입니다.

또 강한 바람까지 불어 들면서 대부분 서해상에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져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 지역 특히 경상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삼천포 등지에 200mm 이상, 부산 금정구와 울산 삼동 등지에도 16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이제 출근길 무렵에는 충청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에서 7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벼락과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과 남부 지역에 최고 150에서 200mm 이상,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으로도 30에서 80mm 안팎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만큼 더 이상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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