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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답답했던 90분…벤투호, 이라크와 0대 0 무승부
입력 | 2021-09-03 06:17 수정 | 2021-09-0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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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홈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습니다.
전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 대표팀.
피파랭킹 70위의 이라크를 상대로 홈에서 최종예선 1차전을 펼쳤습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황의조, 김민재 등 최정예를 총출동시켰고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7대3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특히 골문 앞에서의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전반 27분 결정적인 기회에선 이재성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났고 그림자 수비에 고전한 손흥민은 슛의 정확도가 떨어졌습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들어 수비형 미드필더 손준호 대신 남태희를 교체 투입해 공격을 강화하고, 그래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오른쪽 라인을 한꺼번에 바꿨지만 굳게 닫힌 이라크 골문을 끝내 열리지 않았습니다.
슈팅수 15-2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 거둔 0대0 무승부.
선수들은 고개를 숙였고 주장 손흥민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결과를 상당히 받아들이기 힘들고,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앞으로 다가오는 경기들을 더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소속팀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같습니다.″
홈 1차전에서 한 골도 넣치 못한 채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확보하는데 그친 대표팀은 나흘 뒤 레바논을 상대로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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