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투데이
고병권
아산 삽교천 기름 유출…누유 원인 파악 난항
입력 | 2021-09-03 06:46 수정 | 2021-09-03 07:2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충남 아산에서 땅속에 묻혀있는 고압 송유관이 파손돼 삽교천에 휘발유가 유출됐습니다.
멀쩡하던 송유관에서 기름이 새는 경우는 흔치 않아 사고 경위를 밝히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고병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충남 아산시와 당진시 경계를 흐르는 삽교천.
기름이 번지지 않게 하기 위한 오일펜스가 처져 있습니다.
바로 옆에서는 땅 속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관에 남아 있는 기름을 뽑아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제 오전 아산과 당진 사이 2km 남짓한 송유관에서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대한송유관공사가 밸브를 잠가 기름 운반을 급히 중단했지만, 이미 상당량의 휘발유가 삽교천에 유출된 뒤였습니다.
[김명자/주민]
″역겨웠어요. 아주 정말 머리도 아프고 속이 니글거릴 정도로 심했어요.″
사고 당시 송유관에는 서산 대산 화학단지에서 정제한 휘발유가 시간당 최대 1만 8천 리터씩 흐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확한 기름 유출 양과 유출 지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절도로 인한 기름 유출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두꺼운 콘크리트로 쌓인 탄소강관 송유관이 파손되는 건 전례가 없는 극히 드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구간의 송유관은 정기 점검에서도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기름 유출 지점을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긴급 방재에 나선 아산시는 현장 상황을 점검한 뒤 물 환경 보전법에 따라 대한송유관공사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