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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ETN' 봇물…증권사 부도나면 손실 위험
입력 | 2021-09-03 06:50 수정 | 2021-09-0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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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권사들이 상장지수펀드인 ′ETF′와 비슷하지만 다른, 상장지수증권 ′ETN′를 잇따라 내놓고 있는데요.
손실 위험이 있는 투자 상품인 만큼, 신중히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ETF는 펀드의 한 종류지만 ETN(Exchange Traded Note)은 일종의 채권입니다.
둘다 비슷한 원자재나 주가 지수 등 기초 자산 가격을 따라가지만, 다른 점이 있습니다.
ETF는 종목을 10개 이상을 담아야 하고 만기가 없지만, ETN은 만기가 있고 구성 종목이 최소 5개 이상이면 발행돼 집중 투자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또, 가장 큰 차이점은 자산운용사가 내놓는 ETF와 달리 발행 주체가 증권사라는 점인데요.
시장 가격과 지표 가치의 차이가 벌어져 괴리율이 커지는 등 상품이 일정 요건을 갖추지 못하게 되면 상장 폐지될 가능성이 있고요.
확률은 낮지만 증권사가 부도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ETN에 가입할 때에는 발행사의 재무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요.
기초 지수가 크게 하락하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과 상장 폐지 위험도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신선한 경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