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윤식

"제철 갈치가 풍년이오"‥남해는 지금 불야성

입력 | 2021-09-23 07:16   수정 | 2021-09-23 07:2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남해바다는 요즘 갈치 낚싯배들로 밤마다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갈치의 짜릿한 손맛이 전국의 낚시꾼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서윤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붉은 노을이 가을 바다를 물들이자 낚싯배들이 서둘러 출항합니다.

배로 10여 분 만에 도착한 거제 밤바다.

집어등을 켜고 채비를 내리자 마자 여기저기서 은빛 갈치가 퍼덕거리며 올라옵니다

″오! 씨알 좋아.″

잠시 쉴틈도 없이 연신 짜릿한 손맛을 안깁니다

갈치낚시는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데요.

저도 한번 해봤는데 보시는 것처럼 괜찮은 크기의 갈치를 잡았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잡히는 갈치 갯수와 크기가 좋아 전국의 낚시꾼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김헌기/거제시]
″마릿수도 많이 잡을 수 있고 집에 가서 맛있게 요리도 하고 가족들과 나눌 수 있는 재미가 있어서 이게 아마 갈치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금어기를 지나 살이 찌고 기름이 오른 갈치는 이맘 때 최고의 맛을 뽐냅니다.

[박숙미/갈치요리 전문점 업주]
″갈치는 지금 금어기가 끝나서 지금 최고 맛있는 시기고, 거제도로 오셔서 손맛도 보시고 입맛도 보시고‥″

가을밤 은빛 갈치의 유혹은 다음달말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서윤식입니다.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