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호찬

윤석열, 손바닥 '王'자 논란‥"무속인까지 개입?"

입력 | 2021-10-03 07:10   수정 | 2021-10-0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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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후보의 손에 적힌 ′왕′이란 글씨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윤 후보 측은 지지자가 응원을 위해 적어준 것이라고 밝혔는데, 다른 주자들은 과거 최순실의 오방색을 언급하는 등 무속인 개입설로 공세를 폈습니다.

이호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대선경선 5차 TV 토론.

홍준표 후보와의 토론 중에 들어올린 윤석열 후보의 왼손 가운데에 검은색 글자 하나가 보입니다.

′왕′자를 한자로 적은 것인데, 이 글자는 지난달 26일 3차 TV 토론과 28일 4차 TV 토론 때도 똑같이 발견됩니다.

이 손바닥 ′왕′자 영상이 화제가 됐고, 다른 경쟁 후보들은 즉각 공세에 나섰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대선 경선에 무속인까지 개입해 저질 대선으로 가고 있다″고 꼬집었고, 유승민 후보는 ″과거 오방색 타령하던 최순실과 무엇이 다르냐″며, ″누구의 말을 듣고 ′왕′을 쓰고 나왔는지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캠프는 ″윤 후보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할머니들이 토론회 갈 때 힘내라고 써준 것일 뿐″이라며, ″무속이 아니라 지지자의 응원 차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곽상도 의원의 사퇴를 두고도, 주자간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가 떠오른다며 분노에 편승하는 정치는 옳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의원/MBC 라디오 ′정치인싸′(어제)]
″나는 그걸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로 생각했어요...분노에 편승해서 이걸 제명 꼭 해야되겠다 그렇게 몰고 가는것은 아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철저한 수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고,유승민 후보 등 다른 후보들도 환영 입장을 내놨습니다.

MBC뉴스 이호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