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조형찬

혼자서도 수색 '척척'‥쓰레기 찾아내는 드론

입력 | 2021-10-05 06:21   수정 | 2021-10-0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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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람 발길이 닿기 힘든 해안이나 험한 지형에는 쓰레기 처리나 인명 수색이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충남 태안에 자동 비행 드론길이 만들어져 날씨나 밤낮 구분없이 드론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물때를 맞추지 않으면 접근이 힘든 충남 태안의 구불구불한 해안입니다.

##광고 ##이 일대를 드론이 낮게 비행하며 해양 쓰레기가 어디에, 얼마나 분포돼 있는지 탐색합니다.

5분여 만에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던 쓰레기가 있는 곳을 찾아내고, 수거 활동이 벌어집니다.

태안 소원면 파도리의 해안 1곳에서 발견된 쓰레기만 20톤, 처리에 1,200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김영환/태안군 해양산업과 주무관]
″이런 장소처럼 수거가 잘 안됐던 지역들은 새로 드론을 활용해서 양을 확인해서 수거하다 보면 앞으로는 관리 사각지역도 수거가 잘 될 것으로‥″

태안군이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6곳의 해안에 쓰레기를 자동 탐색하는′드론길′을 시범 구축했습니다.

언제나 같은 동선을 날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따른 쓰레기 실태 조사와 효율적인 쓰레기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또 특별한 조종 기술이 없어도 미리 입력한 좌표대로 혼자 날기 때문에 야간이나 짙은 안갯속에서도 실종자 등의 수색이 가능합니다.

[이재용/한서대 무인항공기학과 교수]
″수많은 인력을 동원해서 구난작업을 한다던가, 수색작업을 해야 되는데, 그러는데 필요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태안군은 559km에 달하는 복잡한 해안선으로 드론길을 확대 구축해 해양쓰레기 탐색과 각종 해양사고 처리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