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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이재명 대선 행보 탄력‥'원팀' 외치며 '국감' 대비
입력 | 2021-10-14 06:09 수정 | 2021-10-1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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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경기지사는 민주당 대선후보로서 본선 경쟁 준비를 본격화했습니다.
당 지도부와 함께 ′원팀′선대위 구성에 착수하는 한편,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는 다음주 국정감사 출석에 대비했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경기지사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뒤 처음으로 마주한 당 원로들 앞에서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4기 민주정부를 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더불어민주당의 승리, 민주개혁 진영의 승리, 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원로들의 원팀 당부에 송영길 대표는 경선에 참여한 모든 주자들을 아우르는 통합선대위를 이 지사와 함께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참여한 모든 분들의 에너지를 통합시켜서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고,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당력이 하나로 모일 수 있는 통합선대위를 구성하도록‥″
야당의 대장동 의혹 공세에는 이 지사의 단독 돌파가 아닌 당 차원의 적극 대응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당내 ′국민의힘 토건비리 전담팀′이 이 지사를 측면 지원하는 동시에, 국민의힘 관련 인사들과 화천대유의 관련성도 집중 부각시키겠단 전략입니다.
이 지사 역시, 경기도에 대장동 관련 자료를 요구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신경전을 벌이며 기선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대장동 관련 사업은 성남시 자료이기 때문에 경기도에 일체 자료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경기도가 야당에 제출을 안한 건 도 지사 휴가일정 같은 지방사무 자료라며 국정감사 대상이 아닌 걸 요구하지 말라고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