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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포항, 승부차기 끝에 승리‥아시아 정상 노린다
입력 | 2021-10-21 07:28 수정 | 2021-10-2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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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는 이른바 ′동해안더비′가 열렸습니다.
승부차기 끝에 포항이 울산을 제압하고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년 연속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울산과 결정적인 순간마다 울산의 발목을 잡았던 포항.
코로나19 여파로 중립지역인 전주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먼저 균형을 깬 쪽은 울산이었습니다.
후반 6분 윤일록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윤빛가람의 땅볼 크로스를 포항 골키퍼 이준이 확실히 처리하지 못했고,
그 순간을 윤일록이 놓치지 않았습니다.
울산은 포항의 거센 반격을 조현우 골키퍼가 선방쇼를 펼치며 막아냈지만,
후반 23분 원두재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종료 1분 전.
포항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그랜트가 절묘한 헤더골을 넣었습니다.
결국, 운명은 승부차기에서 갈렸습니다.
울산은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불투이스가 골대 위로 공을 날렸지만,
포항은 5명이 모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며 준우승 상금 약 23억 7천만 원을 확보한 포항은
다음 달 23일 장현수가 뛰는 사우디의 알 힐랄과 단판 승부로 우승컵의 주인을 가립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