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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접종 완료율 70% 달성‥빨라지는 일상회복 시계
입력 | 2021-10-24 07:03 수정 | 2021-10-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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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 백신접종 완료율이 목표치인 70%를 돌파했습니다.
단계적인 일상회복으로 가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한 건데요.
언제 어떻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주말인데도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일찍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처음 백신을 맞은 고교생부터,
[신윤겸/최윤숙]
″일상생활을 하는 데 제약이 덜 할 것 같고 나중에 해외여행을 갈 때 좀 더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길게는 6주를 기다려 접종을 마친 사람들까지, 기대감은 한마음이었습니다.
[정지섭]
″2차까지 맞았으니까 가족들하고 모임도 쉽게 할 수 있고 친구들하고 여행도 다닐 수 있고, 아무래도 활동 범위가 좀 자유롭지 않을까.″
정부는 3천594만여 명이 2차 접종을 마쳐, 단계적 일상 회복의 전제 조건인 접종 완료율 70%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26일 첫 접종 이후 240일 만입니다.
우리에 앞서 접종을 시작한 미국와 일본 등 주요국들의 접종 완료율도 이미 넘어섰습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일상 회복의 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공청회와 전문가 회의, ′위드 코로나′ 세부 계획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을 없애고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백신패스′를 도입하는 등 구체적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정부는 접종완료율이 80%와 85%에 도달하는 시점에 맞춰 대규모 행사와 사적 모임 규제도 단계적으로 완화할 방침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일상 회복으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방역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 ′핼러윈 데이′ 축제를 전후해 젊은층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방역점검에 나서는 등, 일상 회복으로 가는 마지막까지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죌 방침입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