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한복 입고 갓 쓰고‥한국 대사, 영국 여왕 알현

입력 | 2021-10-28 06:55   수정 | 2021-10-2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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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와 갓,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데, 영국 도심에 깜짝 등장해 화제인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갓′ 쓴 한국대사 영국 여왕 알현″입니다.

푸른색 도포를 입고 갓을 쓴 사람이 화려한 마차를 타고 런던 도심에 나타났습니다.

마치 조선시대 선비 같은 모습인데요.

지난 7월 부임한 김건 영국 주재 한국 대사입니다.

현지시간 26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신임장을 전달하기 위해 버킹엄궁으로 향한 건데요.

아쉽게도 화상으로 윈저 성에 있는 여왕을 만났는데, 스카이 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여왕이 이날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 후 첫 공식석상에 나왔다고 전하면서 김 대사의 의상에 특히 주목했습니다.

이런 관심에 김 대사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세계적 인기를 고려해 특별히 갓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누리꾼들은 한복에 갓까지 등장한 신임장 제정식이 놀랍고 반가운 소식이란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