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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오늘 2천 명대 중반 예상‥10대·60대 감염 비중 커져
입력 | 2021-11-03 06:11 수정 | 2021-11-0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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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큰 폭으로 늘어서 2천오백 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박윤수 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 사흘짼데, 확진자 수가 급증했군요?
◀ 기자 ▶
네. 어젯밤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274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 집계보다 951명 많은 건데요.
자정까지 추가된 환자들을 더하면 오늘 발표될 환자 수는 2천400명 대에서 2천500명 대가 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는 수요일마다 확진자 수가 늘긴 했지만, 1천 명 가까이 급증하는 건 이례적인데요.
단계적 방역 완화 시행 이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고, 사적 모임 가능 인원도 늘면서 확진자도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1.06으로, 4주 만에 1을 넘었는데요.
확진자 규모가 늘어나는 추세는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앵커 ▶
최근 10대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확진자가 특히 증가하고 있는데, 정부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방역당국이 최근 확진자들을 연령대 별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10대 이하와 백신 면역 효과가 떨어진 60대 이상의 확진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확진자 중 19세 이하 비율은 10월 첫 주 17%에서 지난주 27%까지 급등했는데요.
최근 활동 증가와 대면 수업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또, 같은 기간 60세 이상 비중도 16%에서 24%로 상승했는데, 접종 완료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 효과가 저하된 데다, 최근 요양 시설 등에서 돌파 감염이 잇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미접종자들의 접종 참여와 고령자들의 ′추가 접종′으로 돌파 감염을 통제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 규모가 늘더라도 위중증 환자 수 관리에 의료 역량을 집중해 대응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통합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