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수아

"윤석열 태풍이 분다"‥"홍준표에 대세 기울었다"

입력 | 2021-11-03 06:24   수정 | 2021-11-0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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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투표가 이틀 만에 54%의 투표율을 넘겼습니다.

오늘부터는 일반 여론조사도 시작되는데, 홍준표, 윤석열 후보는 막판 표심 모으기에 나섰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후보는 아산 현충사 참배를 시작으로, 천안 재래시장 등을 방문하며, 충청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윤 후보 측은 전국 당원들 사이에서 ′윤석열 태풍′이 불고 있다며,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민심도 윤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전두환 옹호 발언 사과를 위해 광주를 방문하려던 일정은 ′사과 쇼′라는 반발 속에 전당대회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광주에 계시는 분들하고 긴밀히 논의를 해서 그쪽에서도 가장 적절하다고 하는 그런 시점을 논의해서 결정하기로 했으니까‥″

홍준표 후보는 부산을 찾아 PK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홍 후보는 대세는 이미 자신으로 기울었다며, 당심에서도 완벽하게 이겨야 상대 후보들이 승복한다며 투표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투표율이 60%만 넘으면 이제 당원에서도 홍준표가 압승하는 구도입니다. ARS 투표에 저 홍준표를 꼭 찍어주시고‥″

캠프에선 윤 후보 측이 당을 사칭해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녹취 파일을 공개했고, 윤 후보 측은 ′네거티브 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홍준표, 윤석열 두 후보의 정책 역량 부족을 지적하며, 경제 공약을 잇따라 내놨고, 원희룡 후보는 대장동 특검을 촉구하며 대장동에서 청와대까지 43킬로미터를 걷는 도보 시위를 벌였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