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상재

"김건희 논문 2월까지 조사"‥이재명 논문도 검증

입력 | 2021-11-05 06:21   수정 | 2021-11-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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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논문 4편을 국민대가 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도 교육부가 가천대에 재검증을 요청했습니다.

임상재 기잡니다.

◀ 리포트 ▶

국민대학교가 김건희 씨의 논문을 재조사 하겠다며 교육부에 보낸 공문입니다.

학교 전임교수 5명으로 구성된 재조사위원회 위원들을 오는 17일까지 위촉하고,내년 2월 15일까지 조사를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박사학위논문 1편, 학술지 게재논문 3편 모두 4편입니다.

위원회 구성에 2주나 걸리는 것에 대해 국민대측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면 위원 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대 졸업생 110여 명은 명예가 훼손됐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김준홍/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장]
″(학교가) 비겁하게 (검증을) 회피하는 모습에 저희 동문들은 더 불만족스럽게 생각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석사 논문과 관련해서도 교육부는 가천대에 오는 18일까지 재조사 계획을 요구했습니다.

가천대는 지난 2일이 후보의 논문에 대해 검증 시효가 지났다며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지난 2011년 연구윤리 검증 시효가 폐지됐고, 연구윤리 확립을 위한 교육부의 일관된 입장과 맞지 않는다″며 국민대와 마찬가지로 재검증을 요구한 겁니다.

이 후보는 2005년 통과된 자신의 석사 논문에 논란이 불거지자 반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