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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당원투표 압승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입력 | 2021-11-06 07:02 수정 | 2021-11-0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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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득표율 47.85%를 기록하며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윤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후보에게 10%포인트 넘게 뒤졌지만, 당원투표에선 20% 포인트 넘게 앞서며 결국 승자가 됐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의 최종 승자는 윤석열 후보였습니다.
윤 후보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절반씩 합산한 최종 득표율에서 47.85%를 확보해, 2위 홍준표 후보를 6.35%p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유승민, 4위는 원희룡 후보였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 여론조사에선 2위 홍준표 후보에게 10%p 넘게 뒤졌지만 당원 투표에서 홍 후보에 23%p 가까운 격차로 압승하며, 합계 득표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윤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현 정권의 특권과 반칙을 바로잡겠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원팀을 호소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제 우리는 원팀입니다.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습니다. 정권교체의 사명은 저 혼자 이룰 수는 없습니다.″
홍준표 후보를 비롯한 경쟁 후보들은 결과에 승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홍 후보는 이후 자신의 SNS에 ″민심과 거꾸로 간 당심″이라며 ″이번 대선에서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말해 여운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지난 3월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지 8개월 만에 제1야당 대선후보 자리를 차지한 윤석열 후보는 이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본격적 경쟁에 돌입합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