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일수는 지금보다 최고 71일가량 늘어나는데 특히 일 최저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열대야도 빈번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금까지 초열대야가 관측된 것은 강릉과 서울에서 단 세 번뿐이었습니다.
[변영화 기후변화예측연구팀장/국립기상과학원]
″(기후변화 영향이) 고위도 일수록 기온의 증가 폭이 점점 커진다는 겁니다. 단순히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이라든가 이런부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남부지방 보다는 중부지방 쪽에서의 어떤 고온의 증가(가 나타납니다.)″
반면 제주도는 폭우가 증가해 하루 최대 강수량이 현재보다 56%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저히 줄이는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도 우리나라 평균 기온이 21세기 후반에 2.3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