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정인

李 '새로운 서울' 공약‥尹 '충청행' 중원 공략

입력 | 2022-01-21 12:15   수정 | 2022-01-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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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 곳곳을 방문하며, 새로운 서울을 만들기 위한 공약을 발표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박 2일 충청 지역을 방문해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위기 대응 점검회의에 참석해

오미크론 확산에 우려를 표하며, 의료 대응 체계 점검과 함께 자영업자들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금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너무 크고 그중에서도 우리 자영업자들이 겪는 고통이 극단적 선택을 고민해야 될 만큼 심각한 상황입니다.″

회의를 마친 이 후보는 자영업자 지원과 관련한 추경 재원 논의를 위해 대선 후보들 간 긴급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지역 매타버스 일정을 시작하는 이 후보는 오후엔 은평한옥 마을을 찾아 서울 공약을 발표합니다.

이어 연남동 거리를 직접 걸으며 시민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정청래 의원과 함께 서울 조계사에서 열리는 승려대회에 참석해 불교계의 종교 편향 우려에 대한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부터 1박 2일 동안 충청 지역을 방문해 중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오전에 천안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찾아 참배한 데 이어, 충남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충청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우리 국민, 특히 충효의 정신으로 나라를 살리고자 해오셨던 우리 충청인의 열정적인 도움이 절실합니다.″

충청내륙철도 건설 등 충남 지역 공약을 발표한 윤 후보는 오후에 대전에서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홍준표 의원은 윤 후보와의 회동 뒤 ′공천 요구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SNS에 글을 잇따라 올리며, ″공천 추천을 꼬투리 삼아 구태 정치인으로 모는 것이 가증스럽다″고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