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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상
휘발유 리터당 2,200원 육박‥7주 연속 상승
입력 | 2022-06-26 11:57 수정 | 2022-06-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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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기름값이 7주 연속 쉬지않고 올랐습니다.
서울의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평균 경유가격이 리터당 2천2백원을 돌파한데 이어 휘발유 역시 2천 2백원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고은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기준 서울 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어제보다 2원 가까이 오른 리터당 2,198원 대로 2천 2백원까지 단 2원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서울지역 경유가격은 지난 23일 리터당 2천 2백원을 돌파했고 오늘 역시 올라 2,216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 주유소의 경유와 휘발유 최고가격은 모두 3천원을 넘은 상태입니다.
전국 평균으로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130원대를 경유는 2,148원 대로 집계됐습니다.
기름값은 유류세 인하폭 확대로 지난 5월 첫번째 주에 소폭 떨어졌지만 그 이후 7주 연속 쉬지 않고 올랐습니다.
정부는 나날이 최고가를 경신하는 휘발유, 경유 가격을 잡기 위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고 수준인 37%로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30%에서 37%로 늘어나면서 휘발유는 L당 57원, 경유는 38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유류세 추가 인하가 시행되도 평균 가격은 리터당 2천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들이 느끼는 기름값 하락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국제 원유가는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있어 소비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