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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BA.2.75' 3번째 확진‥오늘 6만 명대
입력 | 2022-07-22 12:15 수정 | 2022-07-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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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BA.2.75 변이의 확진자가 추가 발견되면서 국내 감염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명대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BA.2.75 변이 국내 확진자가 1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로 3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는 재택치료 중입니다.
감염자가 추가되면서 국내에서 확인된 BA.2.75 확진자는 모두 3명이 됐습니다.
국내 첫 확진 사례는 지난 14일 확인됐는데 인천에 거주하는 60대로 해외 여행 이력이 없습니다.
두 번째 사례는 청주에 사는 외국인으로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해 이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격리 해제 6일 후에야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3명의 확진자들 사이에 서로 역학적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지역사회에 BA.2.75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돼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만 8천 6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는 2천 5백여명이 줄었지만, 1주일 전보다는 1.7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31명으로 지난 5월 이후 55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30명으로 1주일 전보다 2배 늘었고, 병상 가동률도 18.2%로 다소 늘었습니다.
재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서울시는 오늘 도봉과 노원, 관악, 서초, 강동 등 5곳을 시작으로 25개 자치구에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