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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현충원 참배‥현직 대통령 수준 예우

입력 | 2022-03-10 14:04   수정 | 2022-03-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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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립현충원 참배로 당선인으로서의 첫 공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전 10시반쯤 주민들의 축하 인사를 받으며, 자택을 출발했습니다.

당선인으로서의 첫 공식일정은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였습니다.

윤 당선인은 당 지도부와 함께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마쳤고, 방명록엔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오전 9시 10분쯤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당선 축하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세한 통화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 원활한 정부 인수인계 방안 등을 논의했을 걸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낮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윤 후보에게 축하난을 전달하고, 관례에 따라 조만간 윤 당선인과의 회동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윤 당선인은 10시 10분쯤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도 축하 전화를 받았고, 양국간 향후 긴밀한 협력 등을 논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부터 국가원수급에 준하는 대통령 경호처의 24시간 밀착 경호를 받게 됩니다.

특수 제작된 방탄 차량과 호위 차량이 제공됐고, 이동시 필요하면 교통 신호를 통제하거나 경찰 특공대를 배치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또 인수위가 꾸려지면 정부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아 국정 전반을 파악할 수 있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등 차기 정부 인사권도 행사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