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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5대 강대국 목표"‥尹 "출산 부모 월 100만 원"

입력 | 2022-01-11 16:52   수정 | 2022-01-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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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디지털 인재 양성에 135조 원을 투입하고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등 대한민국을 세계 5대 경제 대국으로 만들겠다는 ′신경제 비전′ 방안을 내놨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아이를 낳는 부모에게 월 100만 원씩 지급하고 임대료 나눔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세계 5대 경제 대국 진입을 목표로 한 신경제 비전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산업분야에선 디지털에 특화된 인재 100만 명 양성을 위해 정부가 135조 원을 투입해 교육과 취업을 책임지고,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을 통해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각각 산업고속도로와 인터넷 고속도로에 비견되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에 5개 메가시티와 3개 특별도를 설치하는 국토대전환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AI와 우주항공 등 미래 전략기술을 추진하기 위한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를 도입하고, 주가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자본시장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의 신경제는 세계 5강을 향한 성장의 신경제입니다. 지금이 대전환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료 분담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임대인이 임대료를 1/3 삭감하면, 삭감분을 세액 공제 등으로 정부가 보전하는 방식입니다.

아이를 낳으면 1년 동안 1200만 원을 지급하는 저출생 극복 공약도 내놨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부모급여’를 도입하겠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1년간 매월 100만 원의 정액 급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윤 후보는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7대뿐인 닥터헬기를 추가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는 등 ′멸공 논란′ 속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한국노총과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잇따라 간담회를 열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후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뒤 야권 단일화에 대해 관심이 없다며 이번 대선을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MBC 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