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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전국 곳곳 폭설·한파‥지자체 '비상근무'
입력 | 2022-12-14 16:55 수정 | 2022-1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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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부터 계속된 대설과 한파로 전국에서 13건의 동파 사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차가 미끄러지고 등산객이 다치는 등 빙판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대설과 한파로 서울과 경기, 충북 지역에서 13건의 동파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11건이었고, 수도관 동파도 두 건 신고돼 조치가 완료됐습니다.
빙판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대설 특보가 내려졌던 전북 완주에서 25톤 화물차가 미끄러져 40대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기 하남에서는 등산객 한 명이 산행 중 미끄러져 발목이 골절됐습니다.
어제와 오늘 소방당국이 대설과 한파로 완료한 안전조치는 48건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빙판길에 갇힌 차량 구조 조치가 34건이었습니다.
중부지방의 눈은 밤사이 대부분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기온은 낮에도 영하권을 기록하며 한파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호남과 충남 일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 나주, 화순 등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전 9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내일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 많게는 2~7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대본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주요 도로의 제설 작업을 철저히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구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