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해인

베이징 올림픽 '일반인 관람불가'‥해외 직구도 봉쇄?

입력 | 2022-01-18 20:23   수정 | 2022-01-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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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 이어서 베이징 겨울 올림픽도 일반 관중 없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일부 동원된 관중들만 입장시키기로 한 건데요, 주요 나라들의 외교적 보이콧에 이어서 관중 입장까지 불가능해지면서, 대회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베이징에서 이해인 특파원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작년 9월 시안에서 열린 중국 전국체전 개막식.

4만6천여명의 관중이 마스크도 없이 관람했습니다.

당시 중국은 올림픽 예행연습이라며, 무관중이었던 도쿄올림픽과는 다를 거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개막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겨울 올림픽도 결국 일반 관중 없이 열리게 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입장권을 팔지 않기로 한 겁니다.

올림픽 조직위는 대신 선정된 사람들에 한해 경기장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원 관중으로 경기장을 채우겠다는 것으로, 대상과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CCTV 보도]
″경기 관람 전과 후, 관람 도중에 코로나19 방역정책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요구합니다.″

지난 15일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베이징에서는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와, 거주지가 봉쇄되고 주민들에 대한 코로나 검사가 실시 중입니다.

베이징을 떠난 적이 없는 첫 확진자가 해외 발송 우편물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우편물에 대한 검역 강화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시 당국은 해외 직구를 최소화하고, 국제 우편물은 집 밖에서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개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중국이 막판까지 관중 입장 여부를 놓고 고민했던 건 미국 등 서구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성공적 올림픽을 개최했다는 걸 과시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베이징까지 퍼진 오미크론 변이로 이런 기대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영상취재 : 고별(베이징)/영상편집 : 조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