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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막 오른 겨울올림픽…'역대 가장 작은 성화대'
입력 | 2022-02-05 18:43 수정 | 2022-02-0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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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 보셨습니까?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최종 점화 방식을 두고 큰 관심을 모았던 성화대는 모두의 예상을 깬 역대 가장 작은 성화대였습니다.
현지에서 김태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24절기 중 하나인 입춘에 시작된 개회식.
카운트다운에 이어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고 축하의 불꽃놀이가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지난 도쿄올림픽 개회식 무관중과는 달리 4만여 관중이 거리를 두고 함께 했습니다.
조용했던 도쿄올림픽과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입니다.
중국 관중들이 자리를 빼곡히 채웠고 때때로 함성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익살맞은 영상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넘어지고 또 넘어지길 반복하다 어느새 능숙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고 경기 장면과 일상 생활 모습을 교차로 연출해 쇼트트랙 선수가 넘어지면 실제로도 벽에 부딪히는 열연까지 펼쳤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관심사였던 마지막 성화 점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번에는 별도의 점화없이 눈꽃송이 조형물이 그대로 성화대가 됐고 거기에 성화봉을 꽂아 하늘로 올려졌습니다.
역대 올림픽 가장 작은 성화였습니다.
[장이머우/개회식 총감독]
″작은 성화는 저탄소, 친환경적인 이념을 나타냈고, ′작은 불씨가 들판을 태울 수 있다′는 말을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6일 동안 타오를 성화와 함께 전세계 2천 9백여명의 선수들의 경쟁과 도전도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현기택/영상편집 : 조기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