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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이재명, "盧 균형발전 꿈 실현"‥'남부 수도권' 구상
입력 | 2022-02-06 19:37 수정 | 2022-02-0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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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국토균형 발전′의 꿈을 실현하겠다며 영호남과 제주를 하나로 묶어 경제 성장 엔진으로 삼는 ′남부 수도권′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이학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봉하마을을 찾아 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하고 분향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너럭바위에선 무릎을 꿇고 두 손을 올린 채 북받치는 듯 몸을 들썩였습니다.
일어나 돌아서며 눈시울을 닦기도 한 이 후보는 즉석 연설을 통해 ″참혹했던 순간을 잊기 어렵다″며 노 전 대통령 계승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사는 세상, 이재명이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노 전 대통령 옛 사저 앞마당에선 영호남과 제주를 초광역 경제권으로 묶는 ′남부 수도권′ 구상도 발표했습니다
영호남을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로 촘촘히 이어 2시간대 생활권으로 만들고, 첨단소재와 항공우주 등 미래 산업벨트를 조성해 남부의 경제를 국가GDP 절반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수도권 외바퀴였던 경제를 중부권과 남부권이 함께 발전하는 두 바퀴 경제로 반드시 바꾸겠습니다″
이곳 봉하마을에서 강력한 국토균형발전 의지를 나타낸 이재명 후보는 맞춤 공약으로 지역민심에도 호소했습니다.
앞서 부산을 방문해 가덕도 신공항 2029년 개항과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위한 교통망 구축 등을 공약했습니다.
곽상도 전의원 구속과 ′윤석열과는 욕하며 싸우는 사이′라는 김만배씨 녹취록을 거론하며 대선 뒤에라도 특검을 할 사안이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후보님, 당당하면 자신 있으면 특검 수용하십시오. 대선 끝난 다음에도 반드시 전모를 가리면 좋겠습니다.″
이 후보는 추경 증액에 반대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도 ″국회 합의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폭거″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영상 취재: 송록필·김재현 / 영상 편집: 김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