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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미리 보는 취임식‥"자유, 공정, 연대" 강조
입력 | 2022-05-09 19:47 수정 | 2022-05-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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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은 내일 오전 11시 이곳 여의도 국회에서 열립니다.
국내외 초청인사만 4만 명이 넘고,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합니다.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됩니다.
어떻게 진행될지, 이기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당선인은 내일 오전 10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서초동 사저를 나섭니다.
이후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가 참배한뒤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국회 정문 앞입니다.
취임식 무대까지 약 180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데요, 윤 당선인 내외는 걸어서 무대까지 이동할 예정입니다.
취임식 무대에 도착하면 미리 기다리고 있던 ′오징어게임′의 원로배우 오영수 씨 등 국민희망대표 20명이 당선인 내외와 손을 잡고 무대에 올라가는 것으로 취임식 본행사 막이 오릅니다.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취임식 슬로건에 맞게, 어린이들이 우주와 하늘, 바다를 그린 그림이 무대 뒤편에 자리했습니다.
천안함 생존자 전준영 씨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고 다문화 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합니다.
[이도훈/취임식 총감독(지난 6일)]
″하나 된 국민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소망과 기대를 품고, 날개를 달고 비상하며 꿈을 이뤄나간다는 테마와 스토리로써…″
취임식 무대는 윤 당선인의 대선 유세 무대처럼 T자 형태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더 낮게 다가가겠다는 당선인의 의지를 담아 취임사 단상을 중앙 무대보다 낮게 설치했습니다.
25분 분량의 취임사에선 자유 인권 공정 연대가 강조됩니다.
[박주선/취임식준비위원장(지난 6일)]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 사회에서 책임 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존경받는 그런 나라가 되겠다는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취임사가 될 겁니다.)″
취임식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의 부인들과 미국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중국 왕치산 국가 부주석 등 외교 사절을 포함해 약 4만여 명이 참석합니다.
이들은 취임식 행사장에 마련된 대형 화면을 통해 같은 시간 개방된 청와대의 모습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윤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환송하고 다시 국회 출입문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것으로 취임식이 마무리됩니다.
이후 윤 당선인은 곧바로 집무실이 마련된 용산으로 이동해 대통령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김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