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호찬

여당 "문재인 정부 무능 심판"‥"송영길·이재명 퇴출해야"

입력 | 2022-05-29 20:10   수정 | 2022-05-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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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마지막 휴일이었던 오늘,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 최대 격적지인 경기 지역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힘있는 여당만이 지역 공약을 제대로 실현 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고,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도 집중성토했습니다.

이호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안산에서 오전 선대위 회의를 연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후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 곳곳을 누비며,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김포를 찾은 이준석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심판해야 한다며, 김포의 교통 문제를 해결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광역철도 확충에 있어가지고는 중앙정부와의 연계가 중요합니다. 국토교통부의 협조가 있어야 되는 것이고..(국토교통부 장관) 우리당 출신의 원희룡 장관입니다.″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와 공동 유세를 펼친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의 협력을 통해 부족한 광역 버스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서울 가는 광역버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조금만 더 늘려달라고 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가능해졌습니다. 당선 즉시 그렇게 가겠습니다. 여러분.″

국민의힘은 오늘도 송영길·이재명 후보가 함께 발표한 김포공항 이전과 수도권 서부 개발 공약을 집중견제했습니다.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콩가루 정당이란 비판부터, 두 후보에 대한 퇴출론까지 나왔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장 자격이 없고 인천 계양 국회의원 자격이 없는게 아니라 이런 분들은 정치에서 퇴출시켜야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계양을에 출마한 윤형선 후보 측도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실현 가능성 없는 공약을 남발한다고 비판했고,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3조 원 넘는 부채 상환 등 과거 시장 시절 실적을 내세우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호찬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영상편집: 신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