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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규
핵항모 등장한 한미 연합 훈련‥북한에 '강력 경고'
입력 | 2022-06-04 20:04 수정 | 2022-06-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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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의 해군이 핵 항공모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핵 항모를 동원한 건 4년 7개월 만에 처음인데,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곽승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해군의 주요 인사들이 탑승한 헬기입니다.
헬기는 미국의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에 착륙했습니다.
핵 항공모함에서 열린 공동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2일부터 오늘까지 사흘간 일본 오키나와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 합동 연합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군의 훈련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기로 합의한지 12일 만입니다.
특히 미국의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동원된 점이 주목됩니다.
레이건함은 축구장 세 개 넓이 크기의 갑판에 공중조기경보기인 호크아이를 비롯한 함재기 70여 대를 탑재하고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전략자산으로 불립니다.
핵 항공모함을 동원한 한미 양국의 연합훈련은 북한의 도발 수위가 최정점에 달했던 2017년 11월 이후 4년 7개월만입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핵 항공모함으로 경고의 메시지를 발신한 것입니다.
[양욱/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항공모함은) 공습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핵심적인 미국의 원정전력으로 북한에게 있어서는 굉장한 위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합참은 이번 연합훈련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양국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영상편집 : 조민우 / 영상제공 : 합동참모본부